Fenesta che lucive
sign'è ca nénna mia stace malata
S'affaccia la surella e mme lu dice:
Nennélla toja è morta e s'è atterrata
mo dorme co' li muorte accompagnata
vide nennélla toja comm'è tornata
Da chella vocca ca n'ascéano sciure,
mo n'esceno li vierme.Oh! che piatate!
na lampa sempe tienece allummata
ca nénna mia mo nun se pò affacciare
Io cchiù nun passarraggio pe'sta strata
vaco a lo camposanto a passíare!
mme face nénna mia ire a trovare!..
Fenesta ca lucive e mo nun luce
Sign’ē ca nēnna mia stace malata
S’affaccia la surella e mme lu dice
Nennēlla toja ē morta e s’ē atterrata
Chiagneva sempe ca durmeva sola
mo dorme co’ li muorte accompagnata
이태리의 서정적 작곡가 V. Bellini (벨리니 1801~1835년)의 가곡 "불꺼진 창" 은
많은 유명 테너 들의 애창곡 중 하나이다. 가사의 내용은 슬픈 사랑의 노래이다.
"불 밝던 창에 어둠 가득 찼네 내 사랑 넨나 병든 그때 부터 그의 언니 울며 내게
전한 말은 내 넨나 죽어 땅에 장사한 것 밤마다 울던 그는 지금 꿈속에 홀로 고이
단잠 자네 꿈속에 홀로 고이 단잠 자네" 하는 가슴 아픈 사랑의 슬픈 노래이다.
이태리의 칸쵸네 "불꺼진 창"의 가사 사연...
카리니 성에 귀족 라그루아의 딸 카테리나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창문을 통해서 바깥 세상을 보며 사랑의 시를
읊조리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하루는 귀족기사 베르나갈로가
창가에 가끔 모습을 보이는 카테리나에 반하여
사랑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카테리나의 아버지는 워낙 완고해서
두 연인 사이는 좀처럼 좁혀질 수 없었다.
어느날 성당의 신부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딸이 젊은 기사를 만나 몰래 정을 통한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카리니 성으로 즉시 달려 갔다.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를 맞은 딸은 놀라서 물었다.
“아버지, 갑자기 어쩐 일인가요?”
아버지는 칼을 뽑아들고 비장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딸아, 나는 너를 죽이러 왔다.”
카테리나의 가슴에는 붉은 피가 흘러 내린다.
Fenesta ca lucive e mo nun luce : 불밝던 창에 지금 불이 꺼졌구나 Sign’ē ca nēnna mia stace malata : 내 연인이 병들어
출처: http://cbccom.tistory.com/54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