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무가 있었습니다.
주인이 애지중지 하던 나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부란병이 있어서 치료하려고 너무 의욕을 보이다가
그만 약해을 입어서 거의 포기해야할 정도로 망가져 버렸지요
너무나 아까운 나무라 버릴수는 없고 그나마 남아있는 가지들, 자라나온 가지들 가지고
어찌어찌 배양대 아래에서 3년을 버티다 내심 그냥 전정이나 해볼까 하고 오늘 제로님께 의뢰를 드렸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분도 깨지고 참 험한세월을 보낸기색이 역력합니다.
제로님께서 정리하고 수형정리해주셨고 분갈이까지 마쳤습니다.
아쉬운대로 다시 뭔가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
제로님의 탁월한 감각과 스킬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면서...
꾸벅.